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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함을 넘는 1원칙 사고법
date
Mar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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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출발점은 ‘당연함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에 도전하는 태도에서 시작합니다. 1원칙 사고법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론을 통해,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마스다 무네야키와 같은 혁신가들은 어떻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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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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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4, 2024 10:19 AM
혁신을 위해서는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달라야 합니다.
제로투원과 블루오션 시프트와 같은 책들은 혁신을 통해 경쟁이 없는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들은 스타트업 업계에서 필독서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이념을 실천한 대표적인 예로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스티브 잡스, 그리고 츠타야의 마스다 무네야키가 있습니다.
이 혁신가들은 복잡한 문제를 기본 원칙으로 나누어 해결하는 방식, 1원칙 사고법을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1원칙 사고법이 어떻게 그들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으로 이끌었을까요?
이들의 접근 방식은 어떻게 달랐을까?

전기차 배터리 비용을 낮추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저해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배터리의 높은 비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 배터리 비용을 현저히 낮추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배터리 구성 원소와 그 가격을 근본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배터리 구성 원소의 시장 가격 자체가 실제 제작 비용보다 훨씬 낮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과 효율적인 공급 체인 관리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가팩토리를 설립함으로써, 전기차의 배터리 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추고 전기차의 대중화에 기여했습니다.

모바일 경험을 확장하다
2000년대 초, 스마트폰은 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되던 PDA에서 발전했습니다. 이 당시 기기들은 복잡한 버튼과 윈도우 OS 사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기기의 복잡함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고, 다양한 목적성이 증가할수록 복잡도의 증가도 비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해결책은 멀티터치 기술이었습니다. 이 기술이 있다면 사용자는 복잡한 버튼 없이도 화면 내에서 모든 상호작용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혁신적인 접근은 아이폰의 개발로 이어져,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앱스토어의 도입으로 모바일 스마트폰의 경험을 확장시키며,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서점에 큰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전자책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서점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흔들렸습니다. 츠타야도 이 변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마스다 무네야키는 서점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가치와 기능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했습니다.
마스다씨는 책과 미디어가 지식과 감정, 영감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임을 인식하고, 츠타야를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의했습니다. '츠타야 북스 다이칸야마'는 이 비전의 구현체로, 책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카페,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려 디지털 시대에도 영감이라는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원칙 사고는 방법론보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는 것', 이 시작이 문제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는 이 태도는 관념이라는 틀을 허무는데 기반이 됩니다. 1원칙 사고법에 대해 읽으면서, 좋은 예시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여기 미로가 있습니다. A지점에서 시작하여 B지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택 하실건가요?

누군가는 이런 경로를 찾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이런 경로를 찾습니다.
누군가는 이 경로를 보고 장난 친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은 종종 기존 방식을 벗어나는 데서 찾아집니다. 아이폰이 처음 발표됐을 때나, 테슬라의 대량 생산 방식이 도입됐을 때와 같이, 당시에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틀을 벗어난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왔습니다.
이처럼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기고, 그 너머를 보는 태도가 바로 1원칙 사고법을 통해 가능한 전환인 것 같습니다.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면 좋을까?
1원칙 사고법은 일반적인 관념에 의심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드는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를 유지하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5 WHY'와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 있습니다.
5 WHY
하나의 물음에 ‘왜 이렇게 해야하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하며 본질 속으로 탐구하는 방법입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상대방의 답변에 지속적으로 반문을 던져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가 왜 비싼가?"에서 시작해 "어떤 공정이 비용을 증가시키는가?"까지 이어지는 질문은 우리가 진정으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고정관념에 빠져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국, 태도의 문제입니다
혁신을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1원칙 사고법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시작하여, 남다른 길을 개척하는 이 태도는 자체적인 성취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